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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5.31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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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SKT 클라우드담당 영입 LG엔솔은 엔비디아 출신 선임 들쭉날쭉한 배터리 수율 높이기 이강원 SK온 CDO 2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달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기술 담당을 SK온의 CDO로 임명했다. 미국 IBM 왓슨연구소에서 네트워크 빅데이터를 연구하던 이 CDO는 SK텔레콤에선 소프트웨어와 AI 반도체 개발 업무를 맡았다. 그는 SK온에서 AI와 로봇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그룹 내에서 데이터 기술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이 아닌 계열사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사업 방향을 잡으면서 인사이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변경석 CDO도 제조지능센터장을 함께 맡아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 거점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꾸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HP, 삼성전자 등에서 근무했고 엔비디아에선 ‘핵심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일했다. 변경석 LG엔솔 CDO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CDO 선임을 서두른 것은 북미, 중국 등에서 해외 거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관리해야 할 공장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배터리 공급사에 안정적인 수율 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며 “배터리 업체로선 시간을 두고 수율을 끌어올릴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전문인력 영입도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뽑은 2000여 명의 직원 중에서도 AI,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관련 인력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규/선한결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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