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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22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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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세대 통신(5G)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업간 거래(B2B)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협동로봇 등 상품을 출시하고 국제 표준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KT는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G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스마트팩토리 파트너 사업자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코그넥스, 텔스타홈멜, 유도그룹이 함께 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2018년 7월 발간한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5G는 제조업에서 15조6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T는 5G를 기반으로 한 5대 기업거래(B2B) 영역에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해 5G 스마트팩토리 3GPP 규격 도입, 기업전용 5G 기반의 안전하고 강력한 보안, 제조업에 특화된 에지 클라우드, 팩토리메이커스에 기반한 원격지에서 실시간 관제운용, ICT 솔루션과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등 5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5G 기반 협동로봇과 머신비전, 통합 관제 시스템인 팩토리메이커스도 전시됐다. 협동로봇은 일반 로봇과 달리 인간과 한 공간에서 상호작용을 하며 일할 수 있는 로봇이다. 머신비전은 기계나 컴퓨터가 사람의 눈처럼 사물을 인식하도록 만드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술이다. 이 상품들은 올해 3·4분기 중 실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KT는 팩토리메이커스를 통해 미니 제조공정이 실시간으로 관제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협동로봇과 머신비전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5G 에지 클라우드에 전송되면 KT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관제센터에선 원격으로 이상동작 등을 감지에 공장 관리자의 스마트패드에 알람을 보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KT는 17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현장 장비 소리를 분석해 장비 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제조공정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설비·장비 고장과 사용기한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규 KT 5G 플랫폼개발단장(상무)은 "5G는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KT는 산업용 5G 규격을 제안하는 등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5G B2B 플랫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