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에서 ‘ICT 융합 스마트제조혁신’ 정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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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9.07.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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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트랙 통해 ‘표준화·지원사업·사례 소개’

지난 5월 22일 BEXCO 제1전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스마트제조 및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이 높은 동남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CT 융합스마트 제조혁신 동남권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제조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 및 초청강연을 통해 스마트제조혁신과 표준화에서부터, 부산·경남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소개, 그리고 스마트제조 시대의 생존전략과 중소기업을 위한 IoT와 AI의 활용 방안까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 ICT 융합 스마트제조혁신 동남권 세미나 현장

‘스마트제조혁신 그리고 표준’이라는 특강으로 진행되었던 스마트제조산업협회 최동학 부회장의 강연은 ‘표준기반 스마트공장 및 미래 스마트제조기술’을 주제로 그 내용으로는 스마트팩토리, 기술동향, 표준화동향, 미래 스마트제조기술을 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동학 부회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환경적 요인으로는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성장 동력 기술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非표준 통신·규격은 국제 표준기반 통신·규격으로 발전 중이라는 점, 그리고 △선도기업 중심으로 스마트제조기술의 수직·수평적 통합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또 최동학 부회장은 “국내 대기업의 경우 대형 제조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 공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며 그중 대표기업인 삼성SDS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넥스플랜트(Nexplant) 플랫폼을 구축하여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으며, LG CNS Factova는 데이터 계층(데이터 수집/제어 영역+정보화 영역+지능화 영역) 수직통합과 Value Chaindml 수평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동학 부회장이 대한민국은 플랫폼 왕국라고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국내 스마트제조 기술 수준 조사결과, 플랫폼은 많은데 중소 제조업계의 활용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제조 25개 기술 분야에서 최고 기술 수준 보유국은 미국 > 독일 > 일본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대비 한국 기술 수준은 72.3, 기술격차는 2.5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벌어지는 기술격차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이 보다 유용하게 스마트제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소기업 현장적용용 패키지 플랫폼과 표준화구축 추진체계’ 가 필요합니다.

표준화 구축에 필요한 OPC UA(Open Platform Communication Unified Architecture)는 다양한 프로토콜들 간의 언어 통일과 디바이스-디바이스/디바이스-엔터프라이즈 간 상호동작성을 확보한 미래 스마트제조기술입니다. 오픈형 산업용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보다 용이하게 효율적으로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OPC UA 기반의 표준화 구축 추진체계 확보가 시급하다고 최동학 부회장은 말합니다.

다음 세션은 부산테크노파크 양창문 책임연구원이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주제로 사업소개, 2019년 사업내용, 부산시 지원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양창문 책임연구원은 “스마트공장은 ICT기술로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하고 최소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이라며 구체적으로 자동화는 한정된 소량의 자원, 고정된 라우팅, 생산현장 제어 네트워크, 분리된 계층, 독립적인 제어, 독립된 정보의 생산 시스템을 말하며, 스마트화는 다양한 자원, 역동적인 라우팅, 복합적인 연결, 높은 수준의 컨버전스, 자율적 조직화, 빅데이터의 생산 시스템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상세 사업내용으로는 ’19년 지원예산 3,125억 원, 4000개 신규보급 및 고도화 지원의 규모로 지원 횟수는 보급 수준 고도화를 위해 동일연도 최대 2회까지 사업 수혜가 가능합니다. 특히 기업 부담완화를 위해 과제당 지원금액을 확대했으며, 스마트화 필수요소인 자동화설비(협동로봇, 장비 등)까지 확대하고 벤치마킹, 맞춤형 컨설팅 지원, 유관사업 일관지원 등 고도화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양창문 책임연구원은 노후산단 제조공정 혁신을 위해 △생산현장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최대 6개월, 기업당 최대 4천만 원 지원), △중소기업 보급형 솔루션 고도화 지원(최대 6개월, 과제당 최대 3천만 원 지원), △수요기업 맞춤형 구축전략 수립 지원(최대 3개월, 과제당 최대 1천만 원 지원) 등의 사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로봇을 활용한 기업경쟁력 고도화 사업을 위한 기업공동 로봇 융합 기술개발의 적용 범위 및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ICT융합스마트 제조혁신 동남권 세미나 1일차에서는 유한대학교 조현성 교수가 마지막 세션으로 ‘스마트제조 시대의 생존전략, 중소기업을 위한 IoT와 AI의 활용’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도입이유, 국제적 움직임, 스마트제조(CPS), 중소기업의 생존전략(QCD), 미래 대응전략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조현성 교수는 “이미 우리 사회는 데이터 량의 급속한 증가와 컴퓨팅 파워의 획기적 향상으로 경제사회 운영방식을 혁신하는 지능정보화 단계로 진입 중”이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지능화 사회로의 변화를 예측하고 5G·빅데이터·딥러닝 등 융합신기술 기술력 확보 및 선점을 위한 노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경주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